【강원=환경일보】강원도 횡성군은 저소득층 아동에게 건강, 보육, 복지의 통합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오는 9일 횡성군 제2청사에서 초청인사 및 대상아동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추진한다.

 

드림스타트 센터는 지난 2008년 11월 보건복지가족부 국책사업에 공모해 강원도에서는 강릉시, 양구군에 이어 3번째로 사업을 시작, 횡성읍을 사업지역으로 임산부 및 0~12세 171세대 282명 아동들에게 보건, 보육, 복지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동등한 사회출발선 기회를 보장하는 아동복지 전문기관이다.

 

본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 1명, 보건 1명, 복지 1명 등 3명의 전담공무원을 배치했으며, 건강사례관리자 1명, 보육사례관리자 1명, 복지사례관리자 1명 등 수행인력 3명을 채용해 총 6명의 드림스타트 전담팀을 구성했다.

 

또한 사무실을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 복지관 등 사회복지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는 읍하리 횡성군청 제2청사 3층에 리모델링을 추진해 면적 198㎡에 사무실 1개, 상담실 1개, 프로그램실 1개를 조성했다.

 

이에 횡성군드림스타트센터는 171세대 아동 및 그 가구에 실제 욕구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1~15일까지 1차 욕구조사를 완료했으며, 이를 토대로 건강, 보육, 복지 분야 별 세부프로그램 계획을 수립해 상반기 현재 건강분야 정신건강프 로그램, 보육분야 기관방문 교육지원 프로그램, 복지분야 가정방문 학습지원프로그램 등 총 9개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을 위해 건강, 보육, 복지 분야별 13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인프라 개발을 추진했으며 체계적인 사례관리 및 대 군민 행정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주)정보소프트와 계약을 추진해 통합사례관리 전산화 구축을 완료했다.

 

횡성군드림스타트센터 앞으로 올해 7월 중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 및 출범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8월 말까지 보건, 보육, 복지분야 세부프로그램별 사업수행기관 선정을 완료해 하반기 중으로 건강분야(건강관리, 정신건강, 건강지원 연계프로그램 보육분야), 복지분야(아동권리보호, 문화 및 여가 프로그램) 등 총 24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동들이 건전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회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월 중으로 드림스타트사업의 효율적인 사례관리를 위해 드림스타트센터 관계 공무원과 분야별전문가 그리고 사업수행기관 대표자 등으로 실무워킹그룹을 구성해 기존의 통합사례관리 운영과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다.

 

횡성군 관계자는 “오는 12월 말 횡성군 드림스타트 자체사업 사업평가를 실시해 향후 좀더 발전된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해 횡성군의 모든 아동들이 자신의 꿈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횡성=김석화 기자 hk537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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