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1..bmp
▲ 홍천군 다문화가족
【홍천=환경일보】김석화 기자 = 평소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생활과 원만한 가족관계를 위해 힘써온 강원도 홍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원재)는 여름을 맞아 결혼이민자여성들을 대상으로 요리교실, 영농교실, 부부캠프 등 다양한 특강을 연다.

 

오는 25~26일은 철원에 위치한 김봉곤 예절학교에서 부부사랑 캠프가 열리며, 8월4일부터는 한림성심대와 함께 한국음식이 낯선 이민자 주부들을 위해 한국요리 강좌를 열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은 한국의 농사문화의 소개를 돕고자 홍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영농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다문화가족아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한달간 명지대학원예술심리치료센터 소장과 함께 미술치료 수업과 공부도 할 수 있는 희망캠프를 진행하며, 8월 3~4일은 SK에너지와 함께 워커힐호텔에서 캠프도 진행한다.

 

다문화2..bmp

▲ 홍천군 결혼이민자 가족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요리 및 영농

특강을 받고 있다

매주 토요일 다문화가정 아이뿐 아니라 일반 가정의 아이까지 와서 공부할 수 있는 ‘어깨동무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 엄마가 자녀에게 베트남어를 지도하는 ‘이중언어지도교실’도 운영중이다.

 

그리고 이달부터 다문화가족 아이들을 대상으로 언어지도를 해주는 ‘언어지도교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3명의 통번역사(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가 근무 중이다. 지난 16일부터는 아이를 돌봐주는 다문화사랑나누미가 채용돼 아이 때문에 결혼이민자들이 수업을 받는 데 차질이 없게 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홍민숙 팀장은 앞으로도 모든 결혼이민자들이 행복해질 때까지 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hk5371@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