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인터넷상의‘잊혀질 권리’보장을 위한 디지털 소멸 솔루션을 구축했다.

군은 누리꾼 스스로 인터넷 게시글이나 파일 등에 데이터 소멸 시한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인터넷상의 개인정보 등이 자동으로 소멸하도록 해주는‘디지털 소멸 솔루션’을 구축, 오는 11월부터 인제군 공식 홈페이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강원도와 도내 18개 시 ․ 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군은 도비 6백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천만원을 투입해 지난 9월 디지털 소멸 솔루션 구축사업에 착수, 지난 28일 완료했다.

군은 디지털 소멸 솔루션의 구축으로 인터넷상에서 생산, 저장, 유통되는 개인의 정보를 보호해 인터넷 이용자의 권익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향후 인터넷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이메일, 첨부파일 등 에도 디지털 소멸 솔루션을 구축해 인터넷 이용자들의 잊혀질 권리를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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