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올 가을철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고 맑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고 판단해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 운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편. 12월 5일 11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삼척시평지, 동해시평지, 강릉시평지, 삼척시 산간지역이 건조경보, 강릉시산간, 양양군산간, 고성군산간, 속초시산간, 양양군평지, 동해시산간, 고성군평지, 속초시평지, 태백시에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이에 동부지방산림청은 지난달 1일부터 운영중인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산불조심기간이 끝나는 15일 이후 기상여건에 따라 상황실 연장 운영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발생 신고 접수에서부터 유관기관 전파, 진화인력 투입, 산불진행 상황보고 등 산불 진화종료 시까지 전 과정을 바로톡(SNS)을 이용한 산불진화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신속한 대응체계 역량을 강화하고 28개조 233명의 인화물질 제거반을 편성해 산불취약 지역에 대한 인화물질을 11월 30일 기준 120㏊를 제거하였으며 이달 15일까지 총 136㏊ 의 인화물질을 제거할 계획이다.

동부지방산림청 및 7개 국유림관리소는 주 2회 이상 산불진화장비 숙달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산불방지 훈련 위탁교육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동부지방산림청관계자는 “맑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며 “불씨 관리에 철저를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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