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 고성군은 내·외국인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 및 수학여행학교에 대하여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군은 실질적인 관광 수요 창출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알리고 다양한 관광자원을 이용한 관광상품 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2017년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계획’을 공고하였다.

인센티브 지원은 1월부터 12월까지 올해예산인 3,000만원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하며 관광객 1인당 일정액을 지급하는 방법으로 보상한다.

내국인단체는 20명 이상일 경우 1인당 1만원, 외국인 단체는 10명 이상일 경우 1인당 1만2천원, 수학여행단은 40명 이상일 경우 1인당 5천원을 지원한다.

지원조건은 1박2일 기준 관내 숙박업소 1박 이상, 음식업소 2식 이상, 관광지 2개소 이상을 방문해야 인센티브가 지원되며, 관내 2박 이상 체류 시에는 1일당 숙박 및 유료관광지, 관내식당 이용 조건이 1개소씩 추가된다.

관내 관광확인은 관광지 입장권을 기본적으로 제출하고 관광지에서 찍은 단체사진 또는 근무자 확인서 등을 증빙서류로 제출해야한다. 또한, 일수당 관광지 2개소 중 1개소 이상은 유료관광지여야 하며 무료관광지의 경우 단체사진과 관광지 근무자 확인 증빙은 필수이다.

고성군의 유료관광지는 화진포 해양박물관, 화진포역사안보전시관 및 생태박물관, 송지호관망타워, 통일전망대, DMZ박물관, 금강산자연사박물관, 테디베어 박물관, 한국재활교육승마센터 등이며, 무료 관광지로는 건봉사, 진부령미술관, 김하인아트홀, 왕곡마을, 천학정, 화진포, 청간정, 화암사 등이 있다.

인센티브 지원을 희망하는 여행사나 수학여행학교는 고성군 방문 7일전에 사전계획서 및 관광일정표를 군청 관광문화체육과에 사전 통보하여 협의한 후 방문 완료일 기준 익월 10일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인센티브 지급을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인센티브 지급을 통한 관광 마케팅으로 관광객을 유치하여 고성군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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