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 대표 전통장류 업체인 건봉다시마장 식품(대표 엄명호)이 지난 1월 초, 된장, 고추장, 막장, 간장 등 모든 품목에 대하여 전통식품품질 인증을 획득하여 고품질 전통장임을 입증 받았다.

전통식품품질 인증 제도는 국내산 농수산물을 주원료로 제조, 가공, 조리되어 예로부터 전승되어 오는 우리 고유의 맛, 향, 색을 내는 우수한 전통식품에 대하여 정부가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건봉다시마장 식품은 지난 2000년 간성읍 해상1리 부녀회가 당시 농촌여성일감갖기 사업의 일환으로 소규모 전통장 제조 사업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2006년 고성군 신활력사업으로 발탁되어 간성읍 건봉사로에 지금의 건봉다시마장 제조시설을 설치하였으며, 기존 운영자를 중심으로 영농조합을 결성, 고성군과 공유재산 임대계약을 체결하여 꾸준히 장의 품질과 인지도를 높이며 고성군의 대표적인 전통식품 사업장으로서 성장하고 있다.

건봉다시마장은 2015년 9월 강원도농수특산물 품질보증을 취득하였고, 2016년 5월 ISO 14001과 9001을 취득하였으며 이어 올해 전통식품품질인증까지 획득함으로서 전통식품의 가장 높은 단계의 품질 인증을 받게 되었다.

군 관계자는 “전통식품품질인증으로 건봉다시마장이 학교 급식 등 단체급식 유통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신임이 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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