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강원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신청·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지원 사업은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시설 및 운전 자금을 융자해주고 이자차액을 보전해주는 사업으로, 올해는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원규모와 대상을 확대하는 등 자금지원을 보다 강화하였다.

고성군은 올해 3,700만원을 출연하여 경영안정자금 29억3천1백만원과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17억1천만원 등 총 46억원을 배정받았다.

경영안정자금은 제조업 및 관련 서비스업, 지식정보산업 등을 대상으로 최대 8억원을 최장 4년까지 융자해주며 2.5%에서 3.5%까지 이자차액을 보전해준다.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의 경우 시설자금은 12억원까지 최장 9년, 운전자금은 3억원까지 최장 4년을 융자해주고 이자차액은 2%까지 보전한다.

융자는 본사 또는 공장이 관내에 소재한 제조업을 대상으로 하며, 자금소진시까지는 언제든 신청이 가능하다.
군청 해양심층수산업시설 조성추진단 전략지원팀에 접수하면, 군에서 융자신청서 접수·검토 후 강원신용보증재단 또는 산업경제진흥원에 추천, 융자여부를 기업체에 안내하고 기업체 사후관리를 맡는다.

군 관계자는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육성자금 융자지원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자금부담 완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hchoi28@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