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군이 온실가스의 감축 및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나선다.

군은 올해 사업비 68억여원을 투입해 민간부문 신재생에너지지원사업을 추진, 연말까지 설치 희망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사업규모는 태양광 130호, 태양열 25호, 지열 50호로 신청대상은 주택 또는 상업건물 소유자이며, 지원금액은 태양광 3kW 570만원(자부담 220만원), 태양열 6㎡ 356만원(자부담 150만원), 지열 17.5kW는 1,625만원(자부담 7백만원)이다.

이와 함께 군은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해 연말까지 설치 희망자를 선착순으로 모집, 총 32호에 미니태양광을 보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관내 단독주택 소유자 또는 공동주택 거주자 등으로 설치비 70만원중 자부담 2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미니태양광은 주택 베란다 구조에 250W 소형발전기를 설치할 경우 900L 양문형 냉장고의 연간 소비량만큼의 전력을 생산해 월평균 7천원~1만원 정도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으며, 미니태양광의 내구연한이 15~20년인 것을 감안하면 2년 사용으로 자부담금을 회수할 수 있어 설치 이후 13년 이상 전기료 절감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제군 경제협력과 정기우 과장은“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은 지역주민의 에너지 비용절감과 직결되는 사업으로 무공해 에너지를 생산해 청정인제의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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