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군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6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분만취약지 출산 인프라 구축사업과 임산부 산후돌봄 지원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임산부의 안전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분만취약지 출산 인프라 구축사업은 고위험 임산부를 대상으로 혈당기, 혈압기, 태아심박동기를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임산부 관리 시스템을 통해 산전관리 협력병원 및 강원대학교병원과 연계, 24시간 핫라인(hot line) 출산 응급 시스템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임산부 산후돌봄 지원사업은 도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중위소득 100% 이하의 출산가정 173가구에 국비 지원사업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본인부담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서비스 대상자중 표준서비스 본인부담금은 최대 20만원까지, 큰아이 돌봄 본인부담금은 1명 최대 9만원, 2명 이상 최대 14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군 보건소는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 선천성 대상 이상 검사비 및 의료비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 ․ 조제분유 지원, 영유아 건강검진, 난임부부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청소년 산모 의료비 지원, 영유아 영양 플러스 사업 등 다양한 출산 ․ 양육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인제군의 미래는 아이”라며,“임신,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인프라 확충과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출산율을 높이고,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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