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관동별곡 800리길 역사체험탐방로 조성사업’이 올해 2월, 3차분 공사에 착수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관동별곡 800리길 역사체험탐방로 조성사업은 송강 정철이 강원도 감찰사로 부임하면서 금강산, 화진포, 삼척까지 해안선을 따라 유람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 6월, 1차분 사업 착공과 함께 시작됐다.

군은 역사테마를 주제로 관내의 자원을 연계하는 관광도로망을 구축하여 지역개발을 촉진하고 지역주민과 고성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교통편익을 증진하고자 한다.

관동별곡 800리길 역사체험탐방로 조성사업에는 총 222억원이 투입될 계획으로 고성군 죽왕면 가진리에서 간성읍 봉호리를 잇는 총 길이 4.02km(폭 8.5m)의 탐방로를 조성하게 된다.

현재까지 1, 2차분 사업 준공으로 전체 사업에서 약 33%가량 진행이 완료되었고, 이번 3차분 사업은 총 사업비 26억4천8백만원으로 오는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향후에 예산 111억7천만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되면, 오는 2018년까지는 전체사업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거점지역 개발사업의 일환인 ‘관동별곡 800리길 역사체험탐방로 조성사업’으로 지역교통망을 확충하여 지역주민과 방문객의 교통편익을 증진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 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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