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군이 산사태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총 24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방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남전리, 수산리, 북리, 방동리, 하남리, 천도리 일원에 집수면적 205ha 규모의 사방댐 6개소를 신설하고, 기존 사방댐 8개소를 준설할 계획이다.

또 고사리, 상동리, 수산리 일원에 1ha 규모의 산지사방사업과 남전리, 수산리 일원에 2km 규모의 계류보전사업 등 강원도에서 시행하는 산사태 예방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생활권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방사업을 추진해 피해 예방에 집중하고, 경관과 환경성을 고려한 시공으로 산림 훼손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또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산사태 현장예방단을 운영해 산사태 취약지역 및 사방시설을 대상으로 순찰 ․ 점검 ․ 응급조치, 산사태 예방주민교육, 홍보활동, 피해지 조사 및 복구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6월 이전에 사업을 완료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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