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3.1절 기념일을 맞아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자주독립 정신과 애국충정의 뜻을 기리고자 ‘제98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기념행사는 3월 1일 오전 10시 토성면 운봉리 소재 숭모공원에서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기관·단체장, 의원, 각계 종교계 인사, 학생, 군인, 공무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들의 애국심을 함양하고, 3.1운동 정신인 자주·자강, 화합·평화의 정신을 승화시켜 군정발전 및 군민화합을 다졌다.

행사는 헌화 및 분향에 이어 3.1운동 역사와 자랑스러운 선열들의 위업을 소개하고, 독립선언서 낭독, 윤승근 고성군수의 기념사, 3.1절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당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1,100여명의 고성군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군민의 화합과 건강증진은 물론 3.1운동의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고성종합운동장에서 간성시내 일원 5km를 달리는 3.1절 기념 ‘제 18회 고성군민 건강달리기대회’가 개최됐다.

또한, 3.1절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태극기를 게양하는 ‘전 가정·전 직장 태극기달기 캠페인’도 전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김은 물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는 역사교육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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