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속초시가 생활쓰레기 무단 투기 근절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속초시는 쓰레기종량제 정책의 올바른 이해와 분리배출을 안내하고자 쓰레기 배출규정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통해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문화를 정착시켜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1월 무단배출 근절을 위한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홍보전단지 5천부와 배출안내 자석식 스티커 1만부를 제작배포하였고, 쓰레기 집하장내 무단투기 금지 경고판 및 배출안내 입간판도 제작보수를 완료하였다.

또한, 찾아가는 홍보활동으로 각 동의 사회단체 회의를 순회하며 배출규정 안내교육을 실시하고, 관내 초‧중‧고 19개 학교에 협조문서 및 홍보물을 발송할 계획이다.

또한. 교동 먹거리촌, 횟집타운, 원룸밀집지역 등 상습 무단투기 지역을 중심으로 4개 단속반을 편성하여 중점 단속 및 계도를 실시할 예정으로, 무단투기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속초시는 1995년 쓰레기 종량제 이후 생활쓰레기 줄이기에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일몰 후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로 되어 있는 생활쓰레기 배출시간 미준수 및 종량제 봉투 미사용으로 인하여 생활쓰레기가 항상 적체되어 있어 생활환경이 나빠진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 속초시 관계자는 “무단배출 근절을 위해서는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이를 위해 시민들이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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