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3월부터 체납액 징수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의 체납액은 2월 말 기준 지방세 12억6천만 원, 세외수입 14억5천만 원으로 지난해에는 지방세 이월체납액 16억6천만 원 중 11억6천5백만 원을 정리하였으며, 세외수입 이월체납액은 25억9천1백만 원 중 18억2천1백만 원을 정리하여 각각 정리율 70%를 달성, 군 재정에 기여한 바 있다.

올해 역시 현년도 체납액 96%, 과년도 체납액 60% 정리를 목표로 강력한 체납액 징수활동을 전개하여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 및 지방재정 확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은 고액·고질체납자에 대한 명단공개, 공공기록정보 제공, 관허사업 제한, 가택수색, 압류부동산 일괄 공매,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강화 등 가능한 한 모든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 조치를 통하여 고질체납액을 일소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자동차 관련 체납액의 강력한 징수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매주 화, 목요일 교통행정팀과 합동으로 차량번호판을 영치하여 실질적인 세수증대로 이어지게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생계형 체납자에 대하여는 분할납부 등 납부편의를 제공하고 향후 지속적인 납부 홍보로 체납액 자진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납부기한 내에 체납액을 자진 납부하여 행정적인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납부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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