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공원, 해변, 지역명소 등 일정 구역을 주민 및 단체에 입양하여 자율적으로 청소하고 가꾸는 환경정화 활동인 ‘2017년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추진한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이란 청정고성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지역 주민 및 단체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가꾸기 사업에 동참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이 세상에 퍼져나가도록 한다는 민간 주도의 활동사업이다.

군은 청정지역 이미지에 걸맞은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지역주민의 참여와 봉사로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통한 명예심 및 자긍심 고취로 공동체 의식을 회복시키고자 한다.

올해는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환경정화와 꽃가꾸기사업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며, ‘청결한 고성’ 이미지 제고를 통해 다시 찾는 관광문화를 형성하고 지역관광명소를 중점으로 사업대상을 선정, 참여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신청은 3월부터 연중 가능하며 행복홀씨 입양사업 공모신청서를 고성군 환경보호과에 제출하면 된다, 지역주민, 자원봉사단체, 새마을단체, 시민단체, 청소년단체, 종교단체, 기업, 동호회, 대학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하고, 1회 참여인원이 50명 이상인 단체의 경우 우선입양이 가능하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 혹은 단체는 다중이 이용·관람하는 일정장소(2㎞ 이내)를 ‘입양’ 신청하면 심사 후 정기적으로 입양 구간의 환경정화 및 꽃 가꾸기 활동 등을 전개하게 된다.

군에서는 수거장갑, 빗자루, 수거집게, 쓰레기 수거봉투 등을 지원하며, 참여단체 이름 및 명칭이 새겨진 표지판을 입양지역에 설치해준다. 또한, 참여자 중 희망자에 한해 봉사시간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정화활동으로 한층 더 깨끗하고 청정한 고성군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shchoi28@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