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군이 학교 및 공한지를 이용한 경관 숲 조성에 나선다.
군은 올해 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남면 부평초등학교와 기린면 북리 오토테마파크부터 애향원까지 400m 구간에 명상숲과 복합산림경관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월 부평초등학교와 명상숲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중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해 오는 6월까지 명상숲 및 복합산림경관숲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부평초등학교 명상숲에는 학생들을 위한 야외 학습공간과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녹색 쉼터가 조성되며, 기린면 북리 일원 복합산림경관숲에는 이팝나무 가로수길과 등의자, 나무계단 등이 설치된다.

한편 군은 지난 2014년 한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원통초등학교, 원통중 ․ 고등학교에 명상숲을 조성했으며, 향후 학교와 주요 도로변, 관광지 인근 공한지를 대상으로 명상숲과 복합산림경관숲을 확대 조성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녹지공간 확충을 통해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는 정서 함양을, 지역주민들에게는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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