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군이 전선 지중화 사업을 통해 남면 ․ 기린면지역 시가지 경관 개선에 나선다.

군은 남면 신남리와 기린면 현리 시가지 일원 도로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배전선로, 통신관로를 지중화하는 가공선로 지중화사업을 올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8년까지 총사업비 67억원이 투입되며, 사업대상 구간은 남면 신남버스터미널~부평초교, 신남우체국~남면사무소 구간 1.28km와 기린면 현리 내린천빌리지~3군단 1.3km 구간이다.

군은 기린면 시가지의 가공선로 지중화를 위해 지난해 한국전력공사 및 5개 통신사와 협약을 맺고, 사업구간의 지하 매설물 현황조사를 완료했으며, 오는 5월까지 도로점용공사 굴착 심의 승인을 받은 후 6월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또 남면 시가지 가공선로 지중화를 위해 상반기 중 국도 46호선 위임국도 도로관리청인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와 협의를 완료하고, 도로굴착심의 및 협약체결을 거쳐 오는 10월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대상 구간은 주택과 상가가 밀집된 시가지 중심부로 유동인구와 교통량이 많아 군은 이번 가공선로 지중화사업으로 시가지 경관 개선을 물론 교통환경의 개선으로 지역상권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관계 기관과 면밀한 협조를 통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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