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군은 각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망을 강화한다.

군은 올해 국비 5억 5천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1억 6천만원을 투입해 인제읍 상동리 385-1 일원에 위치한 KT인제지사 2층에 338㎡ 규모의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관제실과 장비실, 영상분석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관내 설치된 CCTV를 경찰관과 관제요원이 24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CCTV통합관제 시스템이 구축돼 각종 사건 ․ 사고는 물론 재난 ․ 재해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군은 기관별로 운영되던 방범, 재난 ․ 재해, 산불감시, 주 ․ 정차단속, 학교주변 어린이보호,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등 관내 총 337대의 CCTV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예산 절감 및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화상정보의 보안 강화로 개인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군은 오는 6월까지 인테리어, 소방설비 구축 등 CCTV 통합관제센터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CCTV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 시험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CCTV 통합관제센터의 구축으로 범죄 예방은 물론 각종 사건, 사고 및 재난 등 각종 위급한 상황에서 주민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주민들이 마음 놓고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안전한 인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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