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군은 관내 양파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양파 작목반에 양파 탈피기를 지원한다.

군은 양파탈피기를 활용한 양파의 생산 및 군부대 납품 확대를 위해 올해 자부담 3천 6백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9천만원을 투입해 인제양파작목반(대표 서성수)에 양파 탈피기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인제양파작목반에 지원되는 양파탈피기는 하루에 10톤의 양파를 탈피할 수 있는 규모로 투입, 이동, 탈피, 선별, 부산물 처리 작업은 자동화로, 뿌리 및 꼭지 제거는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군은 양파처리시스템의 구축으로 운영비와 노동력을 절감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군부대 납품 확대, 유통시장 진출, 직거래 활성화 등으로 농가소득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구성된 인제양파작목반은 관내 총 8개 농가가 양파 재배에 참여하고 있으며, 총 재배면적은 7ha로 올해 총 350톤의 양파를 생산해 이중 312톤의 깐 양파를 관내 군부대에 납품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올해 처음 지원되는 양파탈피기와 작목반 자체 저온저장시설을 이용해 양파의 생산 확대 및 사계절 유통을 통해 농가 소득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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