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쾌적한 경로당 환경을 조성하고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관내 경로당에 에어컨 보급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3월말까지 에어컨이 없거나 기존에 설치된 에어컨의 용량이 작아 이용에 불편을 겪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49대의 에어컨을 설치할 예정이며, 경로당 에너지 절감을 위해 고효율 제품을 구입하여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에어컨 지원사업으로 관내 110개소 모든 경로당에 100% 보급이 완료될 예정이며,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의 편의증진은 물론 경로당 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경로당에 에어컨이 없어 무더운 여름을 보내야했던 어르신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게 됨으로써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도 가능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경로당 환경개선 및 노인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 2011년도에도 경로당 에어컨 보급사업을 실시하여 93대를 지원하였으며 경로당별로 운영비, 난방비 외에 10만원의 냉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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