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시설의 설치비용 지원으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여 농업인들의 불만해소와 안정적인 야생동물 보호관리 정책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피해예방시설인 전기울타리(전기목책기) 설치를 위하여 농가당 최대 2백만원까지 자부담 40%부담으로 보조금을 지원하며, 특히 인접농가와 공동사업(통합설치)으로 신청 시 우선 지원되고 이미 피해예방시설비 지원을 받은 농가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자는 오는 16일부터 4월 4일까지 설치지원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속초시청 환경위생과에 제출하면 된다.

또한, 속초시는 하절기에 야생동물 피해가 증가하는 것을 감안하여 4~6월에 야생동물 주요 출몰지 5개소에 포획틀을 설치할 계획이며, 3월부터 10월 중 야생동물 피해보상 접수 및 현장조사하여 농작물 피해보상심의위원회를 거쳐 12월중 야생동물 피해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업의 적정성 및 우선지원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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