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고성소방서(서장 진형민)는 지난 14일 오후 2시 죽왕면 인정2리에 위치해 있는 이덕균가옥(강원도문화재자료 제77호)을 대상으로 화재초기 진압을 위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지난달 강원도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왕곡마을 주택화재와 봄철 건조기를 대비해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지키고자 봄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훈련의 주요내용으로 관계인의 화재 초기 대응능력 배양, 의용소방대 비상연락체계 확립을 통한 신속출동, 소방차 도착 후 화재진압작전 등으로 진행됐다.

진형민 서장은 “화재에 취약한 목조문화재는 화재 발생 시 초기에 진압할 수 없다면 전소할 수 밖에 없다”며 “우리 문화재에 대해 지속적인 소방훈련과 소방안전점검을 통해 보호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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