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관내 노인들의 노인여가복지 시설인 경로당에 대한 운영 지도점검에 나선다.

군은 오는 4월말까지 관내 경로당 116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 운영실태 및 시설보수 대상 등을 파악하여 경로당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 사전해소와 활성화를 도모하고, 이용 어르신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점검은 시설뿐만 아니라 경로당에 지급되고 있는 운영비 보조금 전반에 대한 운영 사항과 국가안전대진단 대비 시설물 안전관리 점검도 함께 이루어진다.

예산집행의 투명성 및 적정성 점검을 위해 보조금통장 관리 및 체크카드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운영비 외 집행(목적 외 사용)의 적정성 여부도 점검한다.

이 외에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 의견 청취를 통해 경로당 이용에 따른 의견을 파악하여 어르신 여가시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향후 노인복지 정책수립 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나타난 민원사항에 대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고 소규모 및 기능보강 대상 시설에 대하여는 노후가 심한 건물 우선순으로 보강을 실시하여 경로당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경로당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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