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고기연)은 제72회 식목일을 기념하고,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강릉시민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3월 24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릉시와 합동으로 추진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릉시민 2,000여명이 참석하여 감나무 등 유실수(10종)와 헛개나무 등 특용수(9종) 총17,500본을 무상으로 분양받았으며, 동부지방산림청장, 강원일보사장, 강릉시 부시장, 평창조직위사무총장, 강릉산림조합장 등이 현장에서 직접 시민에게 나무를 나누어 주었다.

분양 된 묘목은 유실수(감, 밤, 개살구, 자두, 호두, 왕대추, 앵두, 석류, 체리, 포도나무) 10종과 특용수(산벗, 산딸, 헛개, 오갈피, 벌나무, 산수유, 음나무, 구기자, 꾸지뽕) 9종과 톱밥버섯 2,000개이다.

나무나누어주기 행사와 함께 봄철 산불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참석자에게 산불예방 서명운동도 병행하였다.

동부지방산림청.관계자는 “강릉시민 내나무 갖기 행사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에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환경 친화적 올림픽으로 성공하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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