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주민들의 도로명주소 길 찾기 편의를 위해 관내 일원에 보행자용 도로명판 219개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군은 보행자에게 정확한 도로명주소 위치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난 2014년부터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이면도로, 골목길 등 안내시설이 부족한 곳에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설치해왔으나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올해 4월부터 5월까지 사업비 4,200만원을 투입하여 단방향 182개소, 양방향 35개소, 직진형 2개소 등 총 219개소의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추가 설치하여 주민들의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자 한다.

보행자용 도로명판은 2.5미터 이상 3미터 이하 높이에 설치하고 고성군에는 2017년 3월을 기준으로 차량용 1,008개와 보행자용 812개 등 총 1,820개의 도로명판이 있으며, 앞으로도 년차별로 교통량 및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안내시설물을 보강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규 시설물 설치가 필요한 지역에 보행자 눈높이에 맞춘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우선적으로 설치함으로써 새주소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보행자 중심 안내시설물 확대 설치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해나갈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위치찾기 편리성을 확보하고 도로명주소 사용 및 제도 등 안정적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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