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군이 고령화에 접어든 농촌주민들이 풍요로운 농촌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2017년 농촌건강 장수마을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대상마을은 인제읍 덕적리와 상남면 하남1리로 마을당 5천만원씩 사업비가 지원되며, 노인 건강관리, 학습사회활동, 환경정비, 소득활동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인제읍 덕적리는 2015년 사업대상 마을로 선정돼 지난해까지 야외운동기구 설치, 마을회관 앞 조경사업, 소방시설 설치, 목공예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노인회 집기 구입과 전통국궁 ․ 풍물놀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남1리는 지난해 사업대상 마을로 선정돼 짚풀공예 교육 프로그램,배드민턴 ․ 탁구 ․ 게이트볼 등 체육 프로그램 운영, 꽃길 조성, 태양광 문패 우체통 설치, 농작물 공동 경작 등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국악교육, 비누 제작 및 판매, 꽃길 및 가로수 정비 등이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 등 다양한 마을개발 사업을 추진해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choi28@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