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군이 농가 소득 향상과 판로 확대를 위해 농특산물 유통시설을 확충한다.
군은 올해 사계절 농산물 선별 ․ 유통센터와 내린천휴게소 로컬푸드 판매장을 건립하고, 농특산물 유통센터 조성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계절 농산물 선별 ․ 유통센터는 인제읍 귀둔리 1086번지 일원에 780㎡ 규모로 조성되며, 군은 이달 공사에 착공해 8월 완공할 예정이다. 사계절 농산물 선별 ․ 유통센터에는 곰취, 백합, 토마토 등 계절별 농산물을 선별 ․ 유통할 수 있는 선별장과 저온저장시설, 선별기, 포장기 등이 구축되며, 국비 8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군은 동홍천~양양 동서고속도로의 내린천휴게소에 로컬푸드 판매장(100㎡)과 농특산물 판매장(50㎡)을 건립해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되는 6월말 개장할 예정이다.

내린천휴게소 농특산물 판매장에는 오미자, 황태, 곰취, 풋고추 등 인제지역에서 생산된 청정 농특산물이 전시 ․ 판매된다.
2017년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농특산물 유통센터는 2018년까지 인제군 북면 원통 농공단지 내에 1,683㎡ 규모로 조성된다.

농특산물 유통센터에는 입 ․ 출고장, 저온저장고, 농산물 판매장, 선별소포장저장시설과 선별기, 포장기, 물류기기, 위생시설 등의 기계장비가 구비되며, 국비 16억원 등 총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농특산물 유통시설의 확충으로 인제지역 농특산물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과 유통구조를 개선해 농가소득이 크게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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