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1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폐기물 소각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시설관리를 위해 상반기 정기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폐기물 소각시설에 대한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함으로써 고장 등에 의한 운전 사고를 예방하고, 기기의 사용기간을 연장하는 등 소각효율을 향상시켜 폐기물처리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이에 노후설비 및 소모품의 적기교체와 보수로 설비의 성능을 유지하고, 설비내부 분진제거 및 균열부위 보수 등 소각시설을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점검·정비한다는 계획이다.

고성군 폐기물 소각시설의 일일 처리용량은 25톤이며 하루 평균 18톤을 처리하고 있다. 소각시설은 소각 열 및 24시간 연속운전방식에 의하여 평상시 점검·정비에 제한을 받기 때문에 반기에 1회씩 정기적으로 가동을 중지하여 유지 관리를 위한 점검정비를 실시하게 된다.

이번 점검의 주요정비사항은 ▲연소가스처리설비 정비 공사 ▲대기오염방지설비 정비 ▲백필터 필터백 교체 ▲소각시설 노후설비 보수 공사 ▲폐기물소각시설 회전기기 보수 공사 등이다.

점검 기간 동안 소각시설 가동 중지에 따른 소각처리 불가로 군부대, 용역업체, 콘도 등 사업장폐기물 반입이 4월 28일까지 중지된다. 단, 읍·면 수거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은 반입 가능하다. 소각시설 가동중지 기간 동안 반입되는 폐기물은 영북지역생활권 생활폐기물연계처리 사업에 따라 속초시 소각시설로 반출하거나 폐기물 소각시설 저장피터에 보관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 및 착오 없는 시행으로 점검·정비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앞으로도 소각시설의 원활한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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