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여행주간’은 봄철 관광 수요 창출과 지역관광 내수 확대를 위해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며, 여름철에 집중된 휴가의 분산 등을 위해 봄과 가을, 연 2회 일정한 시기를 정해 관광을 장려하고자 한다.
군은 이에 관광객들을 위해 대한민국 동해안 최북단 안보현장 견학지인 717OP를 12일간 한시적으로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717OP는 최전방 관측소로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생태자원의 보고이며, 통일전망대보다 더 북한에 인접해 금강산뿐만 아니라 북한이 한눈에 보일 정도로 가까운 곳이다.
기간 중 매일 오전11시와 오후2시, 2번 출입이 가능하며 1회 방문할 수 있는 인원은 40명으로 제한된다. 신청은 선착순이고 당일 신청은 불가하다. 견학 희망일 3일전까지 전화(☎통일전망대 033-682-0088)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는 통일안보공원(출입신고소)에서 출입신고 후 개별로 통일전망대로 이동해 6,25 전쟁체험관 앞 주자창에서 단체버스에 승차하게 된다.
지난 2016년 가을철 여행주간 시에는 717OP 개방을 통해 579명이 견학을 하였으며, 이를 통해 국가안보에 대한 국민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고 고성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군 관계자는 “717OP는 평소 민간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곳으로 이번 한시개방 행사를 통해 고성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shchoi28@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