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산림청 양양국유림관리소(소장 강기래)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탄소흡수원을 확보하고자 탄소배출권 조림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원도.고성군 간성읍 흘리 일원 292,000㎡에 낙엽송 등 3개 수종(9만본)을 9천만원을 투입해 조성할 계획이다.

탄소배출권 조림사업은 기후변화협약의 핵심인 탄소흡수원을 확보하고자 산림청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초지로 방치되어 오던 토지를 산림으로 복구하여 지속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전체 사업면적인 750,000㎡의 조림이 완료되어 얻게 되는 탄소흡수 예상량은 20년간 1만2416tCO₂, 연간 621tCO₂로 전망된다. 이는 매년 승용차 약 259대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다.

양양국유림관리소관계자는 “산림은 유엔기후변화협약이 인정하는 유일한 탄소흡수원이자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부담을 대체하는 수단”이라며 “정부 및 지자체와 함께 민·관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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