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산림청 강릉국유림관리소(소장 김남선)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가 계속되면서 오리나무잎벌레 등 돌발해충의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한 예찰·진단을 좀 더 정밀하게 추진하고, 피해발생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여 즉시 방제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해마다 돌발적으로 발생하여 피해를 주고 있는 오리나무잎벌레에 대하여 집단생육지역을 정확히 파악하고 예찰강화를 통한 선제적 방제를 추진한다.

오리나무잎벌레는 1년 1회 발생하며 성충으로 지피물 밑 또는 흙속에서 월동하며, 유충과 성충이 잎을 식해한다. 이에 성충의 가해기인 8월 하순까지 방제차를 이용하여 성충을 포살한다.

강릉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민가주변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병해충 방제방법 등을 사전에 설명하여 민원이 없도록 실행하고, 식수보호구역 등 민원반발로 실행이 불가한 지역은 약제 사포방제를 지양하고 임업적 방제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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