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군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한 인제군 국도 44호선 경관 개선사업을 본격화한다.

군은 지난 3월 행정자치부로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를 위한 특별교부세 13억원을 확보, 다음달 국도 44호선 경관개선사업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는 등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국도 44호선 경관개선을 위해 인제군 남면 건니고개부터 북면 한계삼거리까지 40km 구간에 관목류 등이 식재된 40ha 규모의 조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대상지는 합강리 리빙스턴교와 용대리 12선녀탕 휴게소 경사면으로 군은 수수꽃다리, 황매화, 말채 등 겨울철 가지부에 다양한 색을 띄는 수목을 심어 동계올림픽 기간에 수목의 색채가 다양하게 어우러진 도로경관을 연출할 방침이다.

또 북면 원통리~한계리 및 한계리~용대리 구간에 4km 규모의 벚나무, 마가목, 단풍나무 가로수길을 조성하고, 남면 부평리 산채세상 진입로와 원통 육교 상단, 한계2리 도로변 일원에 5,000㎡ 규모의 꽃길 화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국도 44호선 남면 건니고개~북면 한계3거리 구간과 국도 31호선 인제읍 합강정부터 상남면 상남리 구간 도로변의 무분별한 깃대를 철거, 보수해 도로경관을 개선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인제지역의 동계올림픽 붐 조성과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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