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속초시는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 및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2017년 2차 슬레이트 지붕철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철거되는 슬레이트 지붕은 사업비 88백만원을 투입하여 총 40동의 주택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에 앞서 속초시는 상반기 철거할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 60동을 신청 받았으며, 이중 지붕개량비 부담으로 사업 포기, 사업 비대상 건축물 등을 제외한 46동을 최종 선정하여 현재 철거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가구당 최대 336만원의 금액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해 주고 있으며, 비용이 초과할 경우 자부담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철거 지원 대상은 속초시 소재의 슬레이트 지붕 주택의 소유자 중 건축물 철거 및 수리를 하고자 하는 시민이다.

또한. 2차 슬레이트 지붕철거사업 지원신청은 6월 5일부터 7월 14일까지 속초시청 환경위생과(☎639-2335)에 건축물 소유자 본인이 직접 신청을 하여야 한다.

한편, 올해부터는 그동안 한국환경공단에 위탁하여 추진해 오던 슬레이트 철거사업을 올해부터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속초시 관내 업체를 대상으로 직접 추진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석면이 인체에 유해한 발암 물질로 분류돼 관리되고 있는 만큼 슬레이트 주택 소유주들의 많은 신청을 통해 슬레이트 지붕의 철거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신청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lee631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