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군이 토종식물 보호를 위해 생태계교란식물 제거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생태계교란식물 제거반을 운영해 생태계 교란식물 서식밀도가 높은 6개 읍 ․ 면 205만 9,295㎡를 대상으로 단풍잎돼지풀, 돼지풀, 가시박 등의 제거작업을 추진한다.

또 10월까지 인제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 교란 생물의 분포 조사 및 모니터링 용역을 실시해 제거방법에 따른 실제 제거 효과 분석, 대체식물 식재지 관리 및 식재효과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북면, 기린면, 서화면 일원 총 4,520㎡ 지역에 8월부터 10월까지 조팝나무, 구절초 등 대체식물을 심어 외래식물 확산을 방지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오는 12일 인제군 관내 주요 하천변 및 도로변 일원에서 생태계 교란식물 민 ․ 관 ․ 군 합동 제거작업 및‘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캠페인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자생력과 번식력이 강해 토종서식지를 잠식하고 생태계 균형을 파괴하는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해 토종식물의 서식처를 보호하고 생물종의 다양성을 증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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