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태풍·호우·대설 등의 재해로 인하여 발생하는 주택 및 온실의 피해를 주민 스스로 대비할 수 있도록 풍수해 취약시기 도래 이전에 풍수해 보험에 대한 집중 홍보를 진행함으로써 가입 유도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풍수해 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하여 경제적 안정과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는 정책보험으로, 주택 및 온실에 대해 개인이 부담하여야 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정부에서 보조함으로써 발생하는 재산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이에 군은 풍수해보험 인지도 향상을 통한 가입률 제고를 위해 상반기 중에 집중 가입활동을 전개,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보다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가입촉진 홍보를 펼친다는 방침이다.

고성군의 올해 가입목표는 주택 1,400건, 온실 40,000㎡로 풍수해 집중 발생 시기 이전인 6월 말까지 행정력을 집중하여 올해 목표의 70%를 가입조치하고 재해대비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주택의 경우 침수 위험지구, 재해 위험지역 및 지진에 취약한 한옥마을 거주민 등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펼칠 계획이며, 온실은 간성읍 흘리 등 과거 피해지역을 중점 홍보대상으로 한다.

홍보를 위해 6~7월에는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방문 홍보를 실시, 특히 풍수해피해 발생지역에 집중하여 마을이장 및 지도자를 중심으로 보험효용성에 대해 설명하고 보상금액 지급현황을 집중적으로 부각 시킬 계획이다.

또한, 자연재해 상습피해지역 거주자의 풍수해보험 가입 촉진을 위해 보험가입을 적극 유도하는 서한문을 발송하고, 침수, 붕괴, 노후, 유실위험지구 등 재해위험지구, 오봉한옥마을 거주자는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 홍보, 가입을 촉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풍수해보험 가입 촉진을 위해 취약지역 중심으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현장 맞춤형 밀착 홍보를 실시해 나가겠다.”며, “기후변화 등으로 최근 대규모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피해범위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소중한 재산을 자연재해로부터 지키기 위한 풍수해보험에 군민들의 많은 가입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풍수해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군민은 군청 안전방재과 또는 관할 읍·면 사무소를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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