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속초시가 건강한 생태계 유지를 위해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 교란종 제거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속초시는 생태계 교란종 제거사업에 투입될 기간제 근로자 8명을 6월 15일부터 2개월간 채용하여 하천과 도로변 등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제거작업을 실시한다.

생태계 교란식물인 단풍잎돼지풀, 돼지풀 등은 외래종들로 우리나라 생태계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고 생명력이 강하여 토착종의 서식지를 심각하게 파괴하는 식물로 다른 식물들의 생육을 방해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속초시는 교란식물 특성에 따라 씨앗 결실전에 집중적으로 제거할 계획으로 우선적으로 뿌리뽑기로 제거하고 자란 후엔 낫이나 예초기 등으로 밑둥을 제거함으로서 생태계 교란종 외래식물을 제거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영랑호반길, 장천마을길, 장재터마을길, 청대마을길 등 교란종이 분포되어 있는 6개 지역 290,000㎡면적에 분포되어 있는 교란종을 제거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외래식물 퇴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토종 생물종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lee631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