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속초시 노사민정협의회가 한국노총 시지역지부와 함께 2017년 3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으로 시작한 “지역안전 파수꾼 경비 전문가 양성 사업”이 시행 초기부터 성과를 내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최근 사회적 문제인 장년층 일자리문제의 해법으로 속초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최근 1~2년 사이 부동산 개발붐으로 신규 아파트 및 대형 건축물, 공사현장의 전문성을 갖춘 관내 경비인력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3월부터 20명의 경비전문 인력을 모집했다.

한편. 1차 20명 모집공고에 24명이 지원해 면접을 통해 20명을 선발하고 집단상담프로그램, 현장중심 인턴과정, 컴퓨터교육 등을 실시했으며 앞으로 남은 “경비 신임 교육 과정”은 교육훈련 전담기관인 카톨릭대학교 강릉캠퍼스에서 출장 교육을 실시하여 경비전문인력으로 종사 할 수 있는 이수증을 발급 받게 된다.

현재 교육생 20명 중 단한명의 중도 포기자 없이 교육이 진행 중이며 이미 5명이 교육기간 중 경비업에 취업한 상태이다. 나머지 교육생은 교육이수 후 취업희망자에 한해 설악권 유일의 경비업체이며 속초시 노사민정협의회와 고용을 협약 체결한 설악안전서비스로 취업할 예정이다.

속초시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1월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국비 7천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중이며 “경비전문가 양성과정”과 속초상공회의소가 진행하는 “사무관리양성과정”도 2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중 교육생 1명도 교육이수중 이미 취업에 성공했다.

속초시 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는 “현재 국내외적으로 주목받는 속초시의 큰 변화에 맞춰 노사민정이 협력해 새롭게 형성되는 일자리를 발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일하며 살기 좋은 속초시를 만드는데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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