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2009칠백의사추모문화제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에 걸쳐 금성면 칠백의총 광장에서 열린다.

 

금산=칠백의사추모문화제.
▲지난 칠백의사추모제때 재현됐던 전투장면
금산칠백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09년도 충청남도 향토지역 우수문화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0일 금산진군의병행렬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리고 임진왜란 당시 목숨을 바친 칠백의사의 넋을 기리는 혼불채화식이 이어진다.

 

금산군청에서 출발해 칠백의총 광장까지 펼쳐지는 금산진군의병행렬에는 나아내 풍물단, 지역주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해 역동적인 거리 행렬을 펼친다.

 

행사 주요내용은 임진왜란전투 재현, 전통무예, 청소년동아리 특별공연, 용맹한칠백의사 선발대회 등 호국정신을 잇는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또 줄타기 기능 보유자 무형문화재 김대균씨의 줄타기 한마당, 민속극단 우금치 추모마당극 등 활쏘기체험 및 탈 만들기 체험, 의병복장체험, 승마체험 등 체험거리도 풍부해 온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다.

 

칠백의사 추모 문화제는 임진왜란 때 중봉 조헌 선생과 승장 영규대사가 이끄는 의병 700명이 금산 연곤평에서 왜장 고바야카와의 1만5천여 왜적과 싸우다 전원 순국하신 것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모예능대회와 접목시켜 열리고 있는 향토문화제다.

 

대전=신영웅 기자  newaia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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