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축제대학.

▲금산군은 17일 금산다락원 만남의 집 대회의실에서 금산축제

  대학 첫 강의를 시작

【대전=환경일보】금산축제대학이 문을 열었다.

 

충남 금산군은 17일 금산다락원 만남의 집 대회의실에서 금산축제대학을 개강, 금산군 축제실무담당 공무원과 인삼축제집행위원회위원, 문화관광해설사, 금산군민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첫 강의를 실시했다.

 

총 3개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고 금산인삼축제의 국제화 및 업그레이드 방안, 와일드푸드페스티벌의 축제성공전략을 주제로 첫 강의가 실시됐다. 특히 뉴질랜드 와일드푸드페스티벌(Wildfood Festival) 전 축제총괄매니저 마이클 키넌(Mike Keenan)의 성공사례 소개는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마이클 키넌은 “와일드푸드페스티벌은 아주 작은 축제다. 하지만 독특한 축제의 소재와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뉴욕타임즈, CBS 네트워크와 같은 세계적인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며 “금산인삼축제도 세계적인 축제무대에 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국내를 넘어서는 홍보마케팅전략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간다면 그 미래가 아주 밝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배재대학교 관광축제호텔대학원 정강환 원장도 이제는 금산인삼축제의 프로그램과 마케팅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여갈 것을 주문하고 다양한 축제전략을 제시했다.    

 

박동철 금산군수도 “대한민국에 축제가 많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축제다운 축제가 부족하다. 축제는 지역개발과 홍보, 지역경제에 막대한 파급효과를 미치는 도시마케팅의 수단이며 전략”이라며 “금산은 세계의 유명축제와 도시 간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강력한 건강도시의 브랜드이미지를 구축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전=신영웅 기자  newaia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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