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도 뉴타운 위치도.
▲오정동 농수산물시장 뉴타운식 도시재정비 사업 위치도

【대전=환경일보】대전광역시는 대덕구 오정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일원 187만㎡를 뉴타운식 도시재정비 촉진사업으로 개발할 목적으로 18일 도시정비위원회에서 지구 지정을 위한 심의를 했다.


 시는 이 일대가 농수산 도매시장과 주변에 소규모 공장 등이 입지하고 있어 소음, 공해, 진동 등이 발생하고 도시기반시설이 열악해 낙후돼 도시기능의 회복을 위한 체계적이고 광역적인 계획을 수립,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돼 촉진지구로 개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유등천을 경계로 기 개발된 둔산 신도시(아파트 단지)지역과 미개발된 오정동 지역이 대조를 이루면서 야간에는 강을 경계로 불야성을 이룬 둔산 지역과 암흑으로 변한 오정동이 비교를 이루면서 끈임 없이 개발의 필요성이 요구돼 왔던 지역이다.


 시는 이 지역을 촉진지구로 개발되면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과 더불어 생활권역별로 필요한 학교, 공원, 도로, 등 기반시설을 충분히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복지시설 및 지역 커뮤니티시설도 확충해 체계적인 주거환경개선으로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해 건전한 도시균형발전과 시민의 쾌적한 주거환경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는 6월 중 촉진지구로 지정한 후 대덕구로 하여금 1년여 동안 촉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의견과 공청회, 전문가의 자문, 심의 등을 거처 2010년 상반기 중으로 촉진계획을 확정한 다음 2010년 하반기부터 사업을 착수해 2020년 완료되면 새로운 생활권의 신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신영웅 기자  newaia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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