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환경일보】정구복 영동군수가 각종 행사와 학교에서 열린 특강에서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자신과 지역의 발전을 위한 의식변화를 일깨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정 군수는 지난 18일 상촌중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가진 특강서 장래에 나라를 이끌어 갈 훌륭한 인물이 되기 위해선 시골지역의 낙후된 학습여건을 탓하지 말고 학생수가 적어 누릴 수 있는 맨투맨 맟춤형 교육 등 유리한 학습지도를 통해 실력을 쌓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다는 도전정신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전북 무주종합수련원에서 운영하는 해병대 캠프 극기훈련에 참가한 충남 금산군 진산공업고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기업을 경영했던 CEO의 경험을 발휘해 전문계고의 특성을 살린 진로선택에 대한 특강을 펼쳐 학생들에게 도전정신을 심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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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령초등학교 특강
정 군수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도 특강을 가져 지난 22일 행정서비스헌장 담당자 워크숍에서 고객중심의 행정서비스 실천역량을 강화하고 군민이 감동하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혁신 마인드를 높여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이장들의 민간위탁교육서 열린 특강에서 21세기 급변하는 시대상황에 맞춰 이장의 역할과 의식도 변해야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영동고, 산업과학고, 추풍령초교 등 여러 학교에서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이상을 높여줬으며 노인, 여성, 농업인, 민방위대원, 산불진화요원 등 다양한 분야의 주민들을 상대로 한 특강서 의식의 변화와 혁신을 역설했다.

 

이처럼 정군수의 특강이 학생과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관내 학교와 각종 행사에서 강의 요청이 잇따르고 있으나 바쁜 군정수행 일정으로 이같은 특강요청을 전부 들어주지 못하고 있다.

 

정 군수의 특강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지역의 현장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정 군수의 능동적이고 혁신적인 의지가 이 시대가 요구하는 CEO유형과 맞아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주변 평가다.

 

한편 정 군수는 그 동안 충남 금산군 진산공업고와 상촌초 등에서 특강을 하고 받은 강사료 40만원 전액을 영동군민장학회에 후원금으로 기탁했다.

 

정 군수는 “최근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점점 나빠지는 국가적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선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과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갈 주민들의 도전정신과 혁신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영동=신동렬 기자 star05@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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