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 -턱관절장애[1].
▲ 턱관절 장애

【충북=환경일보】충청북도 영동군보건소는 관내 초등학생, 중학생, 교직원 등 303명을 대상으로 ‘턱관절 장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5명 중 1명 정도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국민 중 3~4명에 1명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보다 많은 수치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턱관절에 불편을 느끼면서도 질병이라고 여기지 않는 사람들이 많으며 일단 턱관절 장애가 발병한 후 계속 방치를 하게 되면 턱관절의 고유 기능인 개구(입벌리기)·저작(씹기) 등에 장애를 초래하고 심지어 얼굴 모습의 변형을 초래하는 등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게 된다. 특히 심신이 불안정한 성장기의 청소년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턱관절 장애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력청취, 하악운동검사, 측두 악관절 소리검사, 측두 하악관절 및 근육 촉진검사, 교합검사, 방사선검사 등 치과(구강내과)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턱관절 장애가 발병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껌 혹은 오징어 등을 씹는 습관,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 이를 꽉 깨물거나 이를 갈며 자는 잠버릇 등의 악습관을 개선하고 턱관절 운동과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등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영동=신동렬 기자 star05@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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