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환경일보】충청남도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황상철)에서는 토종복분자 수확기를 맞아 토종복분자주 제조과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가에서 복분자주 가공기술을 습득해 스스로 제조할 수 있도록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복분자술제조1.

▲ 토종복분자 수확기를 맞아 복분자주 가공기술을 교육해 고부가 가

치 농가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토종복분자만을 발효해 만드는 복분자와인과 소주를 부어 만드는 침출주 등 가공주 제조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부가가치 향상과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지난 14일 정산면 용두리 여의주영농법인 사업장에서 복분자재배농가 15명을 대상으로 토종복분자주 제조과정을 전수했다.

 

토종복분자는 몸의 피로회복과 기운을 돋우고 신장 기능을 향상시켜 양기를 충만하게 하고, 알칼리성 다이어트 식품으로 노화방지, 간기능 보호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술로 제조해 지속적으로 복용 시 효과가 더욱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잘 숙성된 술은 검은색의 맑은 빛깔을 지니고 있으며 수확 후 바로 술로 제조하면 향과 맛이 더욱 일품이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종복분자와인은 검붉은빛으로 빛깔이 맑고 깨끗하며 2~3개월의 숙성과정을 거치면 그윽한 향의 품질 좋은 복분자와인을 제조할 수 있다”며 그 맛이 일품이라 지역특산품으로 육성할 시 손색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며 발전해 성장세를 늦추지 않고 유통망을 구축함으로써 농가의 경제활동은 고부가 가치의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청양=오권진 기자 cy1220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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