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산림청(청장 정광수)은 7월17일~8월15일까지 전남, 경남을 시작으로 밤 주산지인 공주, 부여, 광양, 합천 등 25개 시ㆍ군의 밤나무 재배지 31천ha에 대해 산림청 헬기 11대를 투입해 밤나무 병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항공방제가 실시되는 지역에서는 양봉, 양어장 등 농가 피해예방을 위해 산림기관의 안내에 따라 사전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림청의 밤나무 병해충 항공방제는 밤 재배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농가 인력의 고령화로 지상방제가 어려운 가운데 밤나무에 큰 피해를 주는 복숭아명나방에 대한 적기 방제를 통해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밤 재배 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한편 산림청은 밤나무 항공방제가 실시되는 지역의 주민들은 항공방제에 따른 양봉, 양잠, 양어장 등의 농가 피해와 장독대, 우물 등의 생활피해에 대비해 해당 시ㆍ군ㆍ구 산림기관의 안내에 따라 피해 예방조치를 취하고 밤 재배 농가에서도 방제대상 지역을 표시하는 깃발을 설치하는 등 항공방제에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조치토록 당부했다.

 

대전=신영웅 기자  newaia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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