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환경일보】오권진 기자 = 전국민이 누구나 알고 있는 진한 매운맛의 대명사 청양고추가 오는 9월 수확을 거둬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추구기자축제.

▲ 제10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는 청양읍 지천백세공원에서 40여개 업체가

 참여해 판매·홍보가 예정됐다

제10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장이 오는 9월4일부터 6일까지 청양읍 지천백세공원에서 개최돼 농특산물 시식 및 전시판매장 40개소가 운영된다.

 

그동안 축제 시 농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됐으나 올해는 더욱 알찬 준비가 진행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제10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시 농특산물 판매장에서 잡곡, 버섯 등 청양군을 대표하는 농산물과 한과, 구기주 등 모두 150여종에 달하는 지역의 농특산물을 시가보다 약 10~2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임산물, 기업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장으로 마련되며 관내 생산자단체, 작목반, 영농법인, 생산농가, 기업 등 40개 업체가 참여해 전시를 통한 지역특산물 홍보와 판매를 통해 직거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준비되고 있다.

 

또한 단순 판매방식이 아닌 제품 샘플을 제공하거나 시식할 수 있도록 해 방문객들이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시체험장에 청양군의 대표적인 농촌체험마을이 참가해 운영하게 되는 체험코스에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김치를 담가보고 맷돌로 직접 콩을 갈아 두부도 만들어보는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청양군 관계자는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은 도시민들이 축제 속에서 청양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안전 농산물을 구입하고 다양한 먹을거리를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양고추의 맛의 진수를 알 수 있고 대단위 지역과의 유통망 구축확대를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cy1220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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