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환경일보】신동렬 기자 = 국제조정연맹 (FISA)은 지난달 31일 폴란드 포즈난 인터네셔널 페어 센터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도시로 ‘대한민국 충주’를 최종 확정 발표했다.

 

또한 본 총회에서는 그동안 가장 강력한 경쟁도시로 평가돼 온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이 2014년 개최도시로 동시에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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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확정 환영회
이번 FISA 총회에 유치위는 공동위원장인 정우택 충청북도지사와 소병용 전 UN대사 그리고 집행위원장 김호복 충주시장, KRA 한영준회장 등이 모두 참석해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의지와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가맹국을 비롯한 FISA 집행부에 강력하게 전달해 마지막 유치 경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유치위원회는 지금까지 유치전략으로 천혜의 탄금호조정경기장과 주변의 친환경적 개발 프로젝트, 아시아조정연맹과 기타 비유럽권 조정연맹의 연합에 의한 득표전략으로 경쟁도시보다 차별화된 유치활동을 전개하면서 최근 조정종목의 세계화 확산에 호소하고 있는 FISA 내부 분위기를 효율적으로 활용했으며, 범정부적 차원의 유치노력을 기울여 지난 7월12일 FISA 집행위원회로부터 2013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충주가 단독으로 추천 받았으며, 동시에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경쟁을 펼쳤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2014년 개최도시로 추천함으로써 2013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의 결정적 우위를 확보했다.

 

56개국(투표수 168개)이 참가한 이번 FISA 총회에서는 가맹국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통해 2013년 대한민국 충주와 2014년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이 결정됐으며 막판 홍보활동에 주력한 독일 브란데브르크는 다음 대회 유치를 기약하게 됐다.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이제 충청북도와 충주시는 본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장 조성 등 대회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이를 통해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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