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바닷길 충청남도 보령시 무창포 해수욕장

[보령=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충청남도 보령시(시장 김동일) 웅천읍 소재의 무창포해수욕장에서는 올해도 인명사고 제로(Zero)를 달성함에 따라 지정 해수욕장으로는 서해안 최초의 10년 연속 무사고라는 대기록을 남기게 됐다.

보령시 웅천읍에 따르면 무창포해수욕장은 지난 6월25일부터 8월14일까지 107만4400명이 방문해 지난해보다 약 6만여명의 관광객이 증가했음에도 단 한 건의 인명사고 없이 안전하게 운영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웅천읍에서는 해수욕장 개장 전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피서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을 위해 각종 안전 시설물을 정비했으며, 수상 부표 설치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보령경찰서와 보령해안경비안전서 등 유관 기관과 해양구조협회, 119시민수상구조대 등 민간 단체간 비상연락체계를 확립하고 불법행위단속요원 8명, 아르바이트 학생 9명, 청소인부 10명, 근무자 15명, 안전요원 26명 등 1일 평균 68명의 근무자를 배치해 빈틈없는 해양 순찰 및 안전계도 활동으로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휴가를 보내는 데 일조했다.

신권섭 웅천읍장은 “안전한 무창포해수욕장을 위해 힘써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무사고가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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