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부터 3일간 대전에서 국제와인페어 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권선택 대전시장 명예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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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2016 대전국제와인페어’가 28일 3일간의 일정으로 대전무역전시관과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신세대 문화 트랜드인 와인을 테마로 대전시가 축제를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대전국제와인페어’는 와인문화 대중화와 비즈니스를 통한 와인산업 활성화로 대전을 와인유통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전국제와인페어’는 방문객을 유인하기 위해 유명 연예인 공연 등으로 과도한 예산을 낭비하는 것을 지양하고 와인이라는 테마에 집중해 와인의 맛과 멋을 관람객에게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대전국제와인페어’의 주요프로그램으로는 아시아와인트로피전, 국내외 와인전시체험전, 전통주전, 와인음식전, 와인아트전, 와인병 리사이클링전, 와인테마체험 등이 운영되는데, 핵심콘텐츠인 아시아와인트로피전은 매년 관람객들의 폭발적 관심을 끌고 있는데 전 세계 다양한 와인을 개인의 취향에 맞춰 자유롭게 맛볼 수 있다.

또한 주제전시관에서는 참가업체들이 기부한 와인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와인경매를 진행하는데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을 돕는 데 기부할 예정으로 와인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와인경매에 참여해 저렴하게 와인을 구매하고 불우한 이웃도 돕는 즐거움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한빛탑광장 주 무대에서는 와인문화의 밤(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재즈공연, 플라멩고 공연, 지역동아리 공연, 통기타 공연, 아카펠라, 미니콘서트 등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대전컨벤션센터 로비에서는 와인을 소재로 한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와인아트전이 개최되는데 오스트리아의 와인카투니스트 ‘루퍼트 회롭스키’가 현장에서 직접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카툰 시연 행사를 펼칠 예정이어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그 외에도 와인바이어스 콘퍼런스에서는 세미나와 와인마스터클래스(와인소개 및 시음체험)를 진행해 전문가 및 와인 애호가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와인에 대한 상식과 매너 등을 교육하는 와인아카데미를 운영해 와인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금년 축제에서는 기존의 푸트코트와 더불어 푸드트럭존을 처음으로 도입해 먹거리를 다양화하는 등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전시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10월 마지막 주말에 와인과 문화와 낭만이 있는 대전국제와인페어에서 사랑하는 연인이나 가족, 친구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를 바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국제와인페어의 입장료는 1만원으로 성인인증을 받고 티켓을 구입한 관람객은 와인글라스를 제공받아 전시관에서 자유롭게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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