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전염병 지역예찰협의회 개최

[충남=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남가축위생연구소가 27일 예산 소재 지돈가 회의실에서 시·군 축산과장과 충남수의사회장, 축종별 생산자 단체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3분기 가축전염병 지역예찰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결핵병 등 주요 전염병 근절대책 추진상황 및 질병 진단 결과 분석 등 심도 깊은 토의를 통해 방역주체 간 소통 강화와 기술정보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최근 돼지에서 다발하는 양돈질병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실시돼 차단방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또 한·육우 결핵병 발생 감소 대책의 일환으로 다음달 21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결핵병 검사증명서 휴대명령제에 대한 교육 및 홍보도 함께 실시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 1일부터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체계 가동을 계기로 취약농가 및 축산시설, 철새도래지 등에 대한 점검 및 예찰검사를 강화하는 등 근절대책을 지속적으로 강화 추진함으로써 재발생을 막아낼 것을 다짐했다.

지역예찰협의회 위원장인 신창호 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장은 “지난달 경기도에서 돼지열병 항원이 검출돼 방역조치를 취한 점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돼지열병 및 구제역에 대한 농가 백신접종이 철저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도해 줄 것”을 강조했다.

신창호 소장은 또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추진과 관련해 바이러스의 상존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개별 농가에서는 사전예방에 힘써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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