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환경일보] 신현구 기자= 예산군 신양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박정규)가 지난 9일 면사무소 광장에서 숨은자원 찾기 행사를 개최했다.


10일 면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원과 주민 등 50여 명이 참가해 새봄을 맞아 각 가정에서 대청소하며 분리한 영농폐비닐, 농약빈병, 폐지, 고철 등 숨은 자원 45톤을 수거했다.


박정규 협의회장은 “숨은자원 찾기 행사를 통해 후손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줄 뿐만 아니라 회원 모두가 봉사의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행사를 전개해 깨끗한 충남 행복한 예산을 만드는 데 앞장서는 모범 새마을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날 광시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종일)는 광시면 공영주차장에서 협의회원 및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숨은자원 모으기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광시면의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새봄맞이 주민 참여 일제 대청소와 병행해 추진됐다.


협의회원들은 농한기에 논과 밭, 하천, 도로변에 방치된 겨울철 영농쓰레기 수거는 물론 26개 마을별로 대청소를 실시해 환경오염의 주범인 폐비닐 농약 빈병, 플라스틱 등과 집집마다 사용하지 않는 고철, 폐지, 헌옷 등 재활용품을 수거해 약 30톤의 숨은자원을 수집했다.


새마을협의회는 숨은자원 모으기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사회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김종일 협의회장은 “숨은자원 모으기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으로 숨은자원 모으기 행사를 개최해 살기 좋은 광시면 농촌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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